하미순 이모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
강하나 | 2020-05-05 20:43 | |||
1월 말 코로나에 대해 언론에서 심각하게 다루기 시작할 때 쯤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걱정이 돼서 예약해 둔 산후도우미를 취소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죠. 그런데 다행히도 저보다 더 위생관념, 코로나 예방에 철저하신 하미순 이모님을 만나게 됐어요. 저와 우리 아기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 사람 많이 모인 곳 방문을 삼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몸조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산후도우미 이상으로 집안 살림을 돌봐주셔서 제가 집안일할 때보다 집이 더 쾌적해졌고 먹고 싶은 음식도 척척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우리 아기를 정말 예뻐해주시고 잘 놀아주셨습니다. 아기 애착형성에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아기가 저보다 이모님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점점 이모님에 대한 신뢰가 깊어지고 정도 쌓여서 연장에 연장을 거듭한 결과 100일까지 모시게 되었네요 헤어지면서 너무 아쉽고 아기와 둘이 보낼 날들이 걱정도 많이 되고 앞으로 언제 또 뵙나 하는 마음이 드네요 다시 한 번 하미순이모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