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출산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저는 2024년 8월에 출산했어요. 제왕절개 수술 후 산후 조리원이 생각보다 잘 맞지 않았어요. 많은 분들은 산후 조리원에 있을 때가 천국이다 이러는데, 저는 오히려 그 반대였어요. 산후 조리원 환경이 좋지 않았어요. 시설이 낙후되서 에어컨도 고장나고, 이불이 정말 젖을만큼 습도조절도 안됐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들어간지 이틀만에 산후 조리원 2주 예약을 취소하고 바로 집으로 향했어요. 많은 엄마들이 원하시는 사항이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요. 1. 조용하고 말많지 않은 분 2. 밥 잘해주시는 분 3. 아이를 전문적으로 잘 케어할 수 있는 분 저도 이렇게 요청했었어요. 베스트맘 대표님께서 저에게 딱 맞는 관리사님을 보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저는 친정 엄마가 결혼 한달 전에 하늘나라로 가셨고, 시댁도 서울이라서 아무도 아이 양육에 대해 조언해주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었거든요. 그런데 관리사님께서 정말 저희 엄마처럼 포근하게 대해주셨어요. 저랑 가끔은 수다도 떨고, 어떤때는 친구처럼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기도 했어요. 제가 아이에 대해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이야기 해주셨고, 또 모르고 있고 놓치는 부분은 관리사님이 미리미리 말씀해주셨거든요.
예를 들어서 제일 중요한 젖병 관리라던지, 아이 수면교육과 건강관리 등 이런 부분이요. 그 외에 것들은 사실 저는 많이 중요하지는 않았었어요. 하지만 관리사님은 저의 건강까지 항상 신경써주셨고 밥도 제가 선호하는 위주로 만들어주셨어요. 저는 고기보다는 채식주의인데, 언제나 제가 좋아하는 나물들을 만들어주셨어요. 그리고 그 외에도 제가 먹고 싶은 음식들도 정~말 맛있게 만들어주셔서 산후관리하면서 부족한 영양분을 잘 채워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이 많이 났답니다.
까페글들을 보면 대부분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서 저도 처음에는 걱정이 컸는데, 베스트맘 대표님과 충분히 저의 사정과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정말 베스트!!! 관리사님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긴글을 적어보았어요.
저는 아이와 저에게 집중하느라고 관리사님이 해주신 음식 사진이나 관리하시는 모습 사진은 한장도 없어요. 하지만 제 마음에 관리사님께서 저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관심은 정말 잊을 수 없을거에요. 관리사님은 언제나 제 위주로 저의 편에서 생각해주시고, 제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무거운거 들면 혼내셨어요.ㅎㅎㅎ 그리고 일이 있을 때도 언제나 너그럽게 이해해주셨고, 일이 아니라 정말 엄마의 마음으로 저희 아이까지 사랑해주시고 예뻐해주셨어요. 그리고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도해주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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