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아이가 잘 자라지 않아 제왕절개를 한 후, 산후조리원을 거쳐
집으로 온지 벌써 2주가 다되어 가네요.
임미숙언니를 만난 지도 딱 그만큼 2주가 되었네요.
노산에(부끄럽지만^^) 초산이라 아기를 집에 데려오는 날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언니가 오신 첫날 정말 그 걱정이 말끔히 사라져버렸습니다.
산모가 아기가 지낼 수 있는 집안 곳곳 동선마다 기저귀며 물티슈며 신생아케어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을 깨끗하게 정리해서 비치해주시고
아이하고도 얼마나 많이 스킨쉽과 대화를 하시는지(사실 말도 잘 안통하실텐데 말이죠)
손목이 많이 아픈 제가 쉴 수 있도록 집안에서 아무일도 못하게 하시고 먹는 것도
너무 많이 챙겨주셔서 산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저의 스케쥴을 망치게 하신 장본인
이기도 하네요.^^
우리 채아도 2.5kg로 태어나 벌써 4kg가 넘었고 오늘 병원에서는 키는 평균 이상이라
하네요. 다 언니 덕분이에요
어쨋든 3주 예정으로 언니를 만났는데 이제 한주 밖에 안남아서 사실 걱정도 많이 되지만
아쉬운게 더 크네요.
언니가 좀 더 옆에 계셔서 같이 채아를 돌봐주면 정말 "백일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연장이 안된다면 이제 한 주 남았는데 언니에게 좀 더 많이 배워놓아야겠어요.
다음 주 우리 채아도 이모와 헤어지겠지만 미리 감사하단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언니를 보내주신 지사장님께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