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에 출산한 고혜림산모입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4일동안 내리 도우미분이 초유를 손으로 짜버리고 유축기 대여해주시는게 도착이 늦어 지인을 통해 급히 구해사용했습니다. 유축기가 있으면 그때부터라도 유축해서 먹일수 있도록 알려주셨어야할 도우미분이 유축기는 쓸 필요없겠다면서 유두가 짧아서 젖을 잘 물지도 못하는 아기에게 직수를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매번 분유만 먹이고 했습니다. ㅠㅠ(직수를 못했으면 유축기라도 사용하라고 알려주셨어야 했는데 지나고 보니 나몰라라 하고 일거리 늘리지 않게 그냥 방치한 느낌이었습니다.) 출산 후 10일째되는날 병원 조리원 마사지 샵에서 3시간 간격으로 유축해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그제서야 부랴부랴 유축했는데 너무 늦어서인지 젖량도 잘 늘지 않고 젖몸살이 왔습니다. 초보엄마에 출산이 3주정도 앞당겨지는 바람에 정신없어 스스로 못챙긴 것도 있지만.. 모유수유에 도움을 받고자 베스트맘을 선택했던거였는데 .. 정말 아이에게 초유도 먹이지 못한 죄책감과 베스트맘을 선택한 것에대한 후회와 원망으로 우울증이 올 지경입니다. 잊으려고 해도 아기가 조금이라도 이상해보이면 초유를 못먹여서 아프지는 않을까 걱정이고 초기 수유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면 젖량이 늘지 않는다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스트레스가 심해서 늘지 않는건지.. 지금도 주로 분유를 먹고 있습니다. 요는. 엄마 초유만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마음의 위안을 삼기위해 초유성분이 들어간 분유를 먹이려고 합니다. 업체측에서 유축기 배송 늦게하신것과 도우미 교육 완전 잘못하신거!! 책임지세요. 1년간 분유비용 부담해주세요. 잊고 싶었는데 잊혀지지 않고 억울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 .. 전화상으로는 감정이 또 격해질까봐 글로 남깁니다. 연락주세요. 한달에 10만원정도 들어갑니다.(파스퇴르 위드맘 먹일계획입니다) 1년치 분유비용 120만원 배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