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임신이 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몇년동안 이병원 저병원 다녔는데 별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우리 아기가 찾아 왔어요.

너무 감사하게 무사히 출산을 하게 되었고 우리아기를

지킬수 있는건 뭐라도 다 할거라고 다짐을 했어요.

다행이 순산을 하고 출산전교육받았던 모유수유 강의를

 참고로 하면 잘 될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유방울혈때문에

조리원에서 마사지를 5번이나 받고 통증은 좀 없어지고

유축하는건 해결이 되었는데 또 해결이 안되는 문제가

생겼어요.

아기가 젖을 안먹으려 하고 저는 먹일려고 사투를 벌였어요.

결국에는 그런 상태로 조리원 퇴원을 하게 되었고

계속 유축수유밖에는 답이 없었어요.

전 조리원에서 모유수유의 모든게 해결될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제생각과는 전혀 달랐어요.

직수유 완전 포기 하고 있었는데 조리원에서

나온 2주째 밤에 두통과 함께 찾아온 젖몸살의 고통을 겪게

되었고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된 진주베스트맘 원장님은

저의 은인이셨어요.

아침 일찍 원장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고 마침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쾌히 와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출발하실때 아기는 먹이지 말고 좀 기다리라고 하셨구요.

유선염이라고 가슴마사지는 많이 안하시고 고인젖 냉찜질

하면서 다 짜내니까 두통도 사라지고 가슴이 너무 가벼워지더군요.

잠이 들었던 우리 아가 깨워서 수유자세를 잡아주셨는데

여태 그렇게 거부를 하던 아가가 편안하게 꿀컥꿀컥 삼키는 소리를

듣고 너무 감동을 받았답니다.

한참동안 잘 먹고 배를 채운뒤 잠든 아기는 너무 편해 보였구요.

여태까지 편안한 수유자세를 못 잡아줘서 직수가 안될걸 알았어요.

다음날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해서 먹고 지금은 직수유가 너무 잘되서

아기가 젖을 먹고 나면 가슴이 말랑말랑 해지고 잠자는 시간도 많이

늘어나서 적응 잘하고 있답니다.

모유수유 성공하게 도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