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베스트맘에서 산후관리를 받을 때만 해도

내몸 조금 편하면 다행이겠구나, 싶었는데. 왕순희 어머님이 오셔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케어해주셔서.

제가 바라보는 세상, 제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 모든게 달라진거 같습니다.

너무나도 진정성을 다해, 모든걸 해주시면서도 저에게는 엄마처럼, 아이에게는 할머니처럼 대해주셔서, 헤어질때는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앞으로 아기를 키우면서 조금이나마 왕순희 어머님 가르침과 감사함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9월 26일 왕순희 어머님과 헤어진 바로 다음날인 오늘 아침. 많이 허전하고, 그립습니다.

ps. 그리고 남편에게 저랑 결혼 무지 잘해서 제가 아깝다고 해주신 점도 깨알 감사드려요.

 끝으로 어머님께 삼행시를 선물로 드려요

왕 : 왕실의 아기와 딸처럼 케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순 : 순전히 왕순희 어머님 덕분이었습니다.

희 : 희로애락의 나날들 중에서 저에게 어머님은 항상 "희" 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