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출산후 심한다리 통증으로 조리원에서 부터 대학병원을 다녀야 했어요.ㅠㅠ

그래서 꼭 산후관리사를 신청해야했고 첫째때 만났던 이모님이 너무 좋으셔서 또 요청했는데 운좋게 다시 만나서 6주를 도움받았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목발을 집고 움직여야하는데 첫째가 이모님이랑 등하원하는걸 거부할까봐 제가 힘들게 등하원을 이틀정도 했는데

이모님이 먼저 자기가 해보겠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제가빨리 나으려면 움직이면 안되는 상황이라 이모님이 해주시면 당연히좋은데 두돌안된 첫째가 울구불구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이모님이 집에서

떡을가지고 오셔서 첫째먹을것도 챙겨주시고 친근하게 다가가서 마음을 열어주더라고요.

이모님보면 떡을뻥인줄알고 뻥뻥뻥 그래요.이렇게 첫째도 예뻐해 주시면서 제 걱정을 덜어주셨어요.

그 덕분에 누워서 쉬면서 다리도 많이 회복할수 있었어요.

둘째아기가 등센서가 찾아왔는데 능숙하게 재워놓고 요리도하시고 요청드린  반찬 국 2~3가지가  완성되어가는게 신기할만큼

등센서 아기케어에 요리까지 이래서 다르구나 느꼈습니다. 음식도 너무 맛있고 첫째입맛에 맞게 반찬도 신경써주셔서 아이반찬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항상 아기에게 말도 걸어주시고 동요도 불러주시고 진심이 가는 분이셨어요~ 제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다가 가면 이모님 인상 너무 좋으시다고 다들 그러드라구요~

어린 손자가 있어서 친정엄마로서 손자도 종종 보신다는데 대화하다보니 너무 공감되고 대화도 잘통하고 육아에 대한지식도 많으시고 아이를 진심으로 좋아하시는구나 느꼈습니다.^^

이모님 계실동안 저는 병원가느라 집도 많이 비워야 했는데 그럴때 아기랑 놀아주시고 웃고있는사진도 핸드폰으로 보내주시면서 걱정말고 치료잘받고 오라고 해주셔서 전혀 불안하지 않게 외출도 자주했어요^^수유텀 모든것이 큰도움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