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으로 베스트맘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저 또한 너무 만족하여 다른분들에게도 추천하고자 이렇게 후기 올립니다.^^

천국 같았던 조리원생활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 생각을 하니 너무 막막했습니다ㅠ

게다가 남편이 해외로 출장을 많이 가는 직업이라 집에 돌아간 이틀 뒤 해외출장이 잡혀있어

혼자 육아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죠ㅠ 다행이 산후도우미분께서 출근이 바로 가능하여 두려움에 떨고 있던 저에게는 한줄기 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산후도우미분께서 별로면 어떡하지 우리아기는 잘봐주실까, 가끔 언론에 나오는것처럼 안좋은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더구나 코로나19 까지 걱정되었습니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정현진 이모님을 뵈었는데 첫번째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환한 웃음으로 인사해주셔서 걱정을 조금 덜었습니다.

그렇게 첫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3주가량 이모님과 함께 지내고있는데 걱정했던 마음이 무성하게 지금은 너무나도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정현진 이모님을 추천드리느는데 제가 지내면서 만족스러웠던 점들을 적어드릴께요~~

1. 철저한 위생관리

출근하시면 외출복과 실내복을 따로 준비하시고 마스크는 기본이며 수시로 손을 씻고 손소독제를 바릅니다. 그리고 젖병이며 각종 아기 관련 물건들을 만질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며,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주작은 부분(분유스푼 소독 및 따로보관, 애기전용 설거지통 따로 구비) 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셔서 저도 많이 배웠고, 안심하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코로나19)때는 더 예민함에도 불구하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2. 산모식단

출산을 하고 난뒤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지라 먹는부분에서 제한되는 부분이 많아 산모입장에서는 우울한날을 보내고있었습니다ㅠ 못먹는게 너무 많다는...

입맛도 별로 없고 혼자 밥차려 먹기도 귀찮았는데, 이모님 오시고부터는 정말 다양하게 식단을 차려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산모들의 입장을 너무 잘 배려해주셨어요~ㅎ 산모들은 입이 까칠하여 맛있는걸 먹어야한다며 매일매일 꼭 두가지 이상은 새로운 반찬들을 해주셨어요~

치즈계란말이, 야채잡채, 새우전 , 토마토 쥬스 등 이모님 음식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친정엄마가 해준것보다 더 많이 먹은것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항상 모유수유하고나면 '모유수유하고 나면 더 잘먹어야 되요~ ' 하시면서 미역국도 데워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시고, 그 덕분인지 제 모유에

영양분이 많아져서 또래보다 몸무게가 0.3kg나 더 나가요 통통해졌어요 ㅎㅎ

정말 친정어머님처럼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 저는 혼자 밥을 챙겨먹어야하니 저녁먹을것 까지 하셔서 챙겨주고 가셨어요 ㅠ

3. 아기관리

무엇보다 제일 만족했던 부분입니다. 산모들은 공감하겠지만 태어난지 얼마안된 아기를 초보엄마가 케어하기에는 두려움이 너무 많습니다.

모르는것도 너무 많고ㅠ 이모님 없었으면 어떡할뻔 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ㅠ 이모님은 항상 출근하시면 대변상황, 모유수유 시간, 특이사항 등을

물어보고 아기상태 확인을 먼저하세요~ 한 예로 이모님 첫 출근인날 아기 눈에 눈꼽이 좀 끼여있었는데 저는 눈꼽인가보다 하고 있었지만 이모님은 보시더니

결막염이 의심된다며 병원에 가보자고 하셨어요~ 부랴부랴 병원에 갔더니 이모님 예상대로 결막염이었습니다. 만약 모르고 지나쳤다면 염증이 심해질수도 있었지만

초기에 치료하여 몇일만에 다 나았어요~ 이뿐아니라 하루이틀 정도 대변을 못봤을경우에는 스팀타올,천연오일로 아기 배마사지를 정성껏 해주시고 시간도 일일이

다 체크하셔서 이모님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올라갔어요~!

그리고 이모님은 아기를 정말 좋아하는것 같으셨어요~ 신생아지만 항상 칭찬을 많이하고(대변을 보면 '너무잘했어요' 등등) 좋은말을 많이 해주시고 아기의 입장에서 불편할것 같은것은 바로바로 확인해주시고, 다른일을 하시더라도 눈은 항상 아기에게 고정이 되있으셨어요. 조금만 아기가 꼼지락 거리면 '기저귀 갈아야하는가?, 옷이 겹쳐져있어서 불편한가?'하시면서 확인해주셨어요. 다른분들도 겪어보면 아시겠지만 우리아기에게 그정도로 신경써주면 돈을 떠나 너무 감사한 일이죠~

4. 목욕관리

조리원퇴소 후 집으로 온 첫날 신생아 목욕을 시켰는데, 추웠는지 아기가 심하게 울었어요, 초보엄마는 너무 당황하여 이모님오시면 목욕하는걸 배워야겠다 생각하고

이모님과 함께 씻었는데 아기가 너무 평온하게 있었습니다ㅠ 이모님은 욕실에서 씻길때 아기가 춥다며 씻기전 뜨거운물을 샤워기로 틀어 따뜻한 수증기가 채워지게했고,

씻길때도 옷을 하나씩 벗겨 아기가 놀라지 않게 해주셨어요~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ㅎ

5. 공감대 및 경험공유

사실 이모님과 많은 시간을 있다보면 함께 이야기 할 때가 많은데 이모님은 산모들의 고충을 많이 들어주고 공감해주셨어요,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는일이 많고 예민한 시기인데

이모님과 이야기하고나면 속은 후련했어요ㅋㅋㅋ 그리고 이모님의 경력이 오래되셔서 정보가 정말 많으셨어요~ 저희같은 초보엄마들은 모를수 있는 부분들도 하나씩 다 가르쳐 주시고 특히 아기옷, 장난감, 교육교재, 침구 등 각종 필요물품 고민할때에도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 많이 해주셔서 저는 엄청 쉽게 물건을 살수 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모유수유할때에도 자세부터 모유양까지 확인해주셔 한쪽은 유두보호기 쓰고있었는데 지금은 이모님 덕분으로 양쪽다 직수를 하고 있습니다.

6. 기타

병원에 같이 가주실때 든든했습니다. ㅎ 예방접종이며 결막염검사며 병원갈일 있으면 같이 가주셔서 든든했어요! 그리고 퇴근하실때는 저혼자 있다고

퇴근하시면서 종량제 쓰레기도 버려주시고ㅠ 세심하게 잘 배려해주셨어요~

좋았단 얘기밖에 없어서 스폰 받았나 생각하시겠지만~ ㅎㅎ

저 같은 초보엄마들이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하며 사용후기 보며 고민하고 있을것을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자 실제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적었습니다. ㅎ

현진이모님~ 친정어머님 처럼 살갑게 그리고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우리아기 잘 관리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