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님, 잘 지내시지요? 지금쯤 쉬시느라 잠시 텀을 두시는지 아님 일하시는 중이신지 궁금하네요.

우리 승연이 잘 볼봐주시고 진심으로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보맘이라 많이 걱정스럽고 아이 안는것도 불안하고 했는데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저희 시어른들도 함께 계셔서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같이 편안하게 지내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아이 낳고 마음이 참 좋기도 하고 겁나기도 하고 뭔가 불안했는데 관리사님이 말벗도 해주시고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시니 혼자 했더라면 힘들어서 우울했을지도 모를 산후조리를 안정감 있게 잘 보냈던 것 같아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관리사님이 친 이모처럼 느껴질만큼 참 정들었네요.  남편도 고마워하고, 친정 엄마도 고마워했어요. 엄마가 못해주는거 관리사님이 참 잘 해주신다면서....

이모님하고 같이 사진 한장이라도 남겨둘껄... 제대로 나온게 없어요. 고개 숙이고 우리 아기 보느라 얼굴을 제대로 들고 찍으신게 없더라구요.

 나중에 시간이 되시면 우리 승연이 돌 잔치할때  초대하고 싶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구요. 감사합니다. 최미자 관리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