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태어난지 6일된 아이입니다.
오른쪽 유두가 위에는 짧고 아래는 긴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른쪽은 도통 못 빨구요. 자꾸 빠지더라구요.
그나마 왼쪽은 좀 빨았는데..
조리원 있으면서 젖병에 길들여졌는지 이제는 왼쪽도 한두번 빨다가 힘이 든지 안 빨려고 합니다.
물고 있다가 잠들어 버리고..
그러다가 배고파서 대성통곡을 합니다. 제가 자세가 불편할걸로 봐서 자세로 안 맞는것 같고 젖병에 길들여진것 같기도 하고..
결국 직수 못하고 유축한것 먹이고 있네요.
모유를 먹이고 싶어서 물도 많이 마시려고 하고 미역국도 한사발씩 먹으면서 유축하는데
3시간에 한번씩 유축하면 40정도 나옵니다. 유축하는것보다 직수하면 더 많이 나온다길래 직수하면 분유 안먹이고도 충분할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애가 안 빨려고 하니 계속 분유로 보충하게 되네요..
첫애기를 완분한 상태라 둘째는 꼭 모유를 먹이고 싶은데....어렵네요.
조리원 선생님은 제 유두가 애기가 빨기 힘든 유두라고 하네요.
애가 빠는 힘이 생기면 괜챃을꺼라고하는 하시는데...
그럼 애기가 좀 크면 잘 빨까요? 그때쯤이면 이미 젖병에 길들여져서 더 안 빨려고 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모유도 줄어드는거 아닐까 걱정도 되구요...
자세교정받고 싶은데요.
지금은 조리원에 있어서..낮에는 어차피 제가 데리고 있지 않아서 지금 자세 교정받아도 잘 안될것 같고..
지금처럼 계속 유축해서 먹이다가 조리원퇴소후(18일이 될것 같아요) 자세 교정받아도 직수 성공할수 있을까요? 지금 아기가 안무는데 모유양이 줄어들지는 않을까요?
저희 큰애기가 유축만 하다가 젖양이 줄어서(이때는 제가 물도 잘 안먹고 국도 안먹고 했긴 했어요.) 결국 퇴소할때는 유축해도 너무 안나와서 모유 포기했거든요.
이번에는 꼭 성공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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