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으로 자연분만한 초보맘입니다. 출산 준비중 산모도우미 프로그램과 산후조리원을 놓고 고민을 하다가 산모도우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산후조리원은 아무래도 24시간 아이와 함께 할수가 없고 정해진 시간에 수유를 하게 되니 모유수유가 걱정이 되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내집에서 휴식하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해서요. <br>
병원 퇴원후 첫날 이모님(산모관리사님)이 병원에 바로 오셔서 아이와 함께 퇴원을 했답니다. 모든것이 다 초보인 엄마였지만 처음부터 함께 동행해 주셔서 한결 마음이 편안해 졌어요.<br>
산후조리원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집에 와서 저도 몸이 회복이 덜된 상태였어요. 이모님께서 산모 건강이 우선이라며 최대한 수유텀 외에는 편히 쉴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산모에게 맞는 건강식으로 끼니 거르지 않게 잘 챙겨주시고 산모 배 마사지, 좌욕, 자세교정, 그리고 산모 피부 관리 까지 신경써서 손수 천연팩을 만드셔서 한번씩 관리해 주셨답니다. 집안일도 구석구석 신경써주시고 손이 빠르셔서 금방금방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었어요. 덕분에 저는 편안하게 산후 조리 할수 있었구요. <br>
특히나 저는 모유수유를 원했는데 처음에는 모유가 잘 나오지 않고 아기도 너무 신생아기라 젖빠는힘이 약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모님께서 여러가지 방법적인 것들, 실질적인것들 많이 알려주시고 모유가 잘 나오는 음식들로 식사를 챙겨주시면서 완모 할수 있도록 매 수유 텀 마다 자세 잡아주시고 해서 이제는 모유수유를 잘 할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부분 무엇보다 감사드려요~<br>
그리고 여러가지 육아 팁을 배울수 있었어요. 모유수유,배앓이 케어하는 법, 목욕시키는 법 등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 육아를 많이 배우게 되어 도움 많이 받았구요. 실제로 저희 아기가 배에 가스가 차서 몇일 고생했는데 이모님의 케어로 잠도 잘자고 배변도 잘 하게 되었답니다. <br>
초보맘이라 염려도 많고 걱정도 많았던 저에게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시고 용기도 주셔서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되었던거 같아요. 코로나 시국이라 친정 어머니도 왕래가 힘들었던 상황이라 이모님께 의지가 많이 되었습니다.<br>
처음에 3주 신청하여 산후 조리했는데 이모님이 너무 잘 해주셔서 2주를 연장하여 5주동안 도움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엔 아기도 저도 정이 들어 너무 아쉬웠어요~<br>
김태경 이모님~ 그동안 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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